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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실측하러 오셨던 실장님께서 좀 많이 늦으셔서 스케쥴이 꼬였지만

처음 이후로는 한번도 만족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전체 리모델링을 하면서 주방도 꽤나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었습니다.

3.2m 일자 싱크대와 냉장고쪽 수납장, 붙박이장 문짝만 몇개 새로 했는데요

어쩌다보니 40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그치만 그만큼 만족합니다.

저는 튀어나오는것없이 올화이트로 했습니다. 대리석만 아이스브릭? 으로 했고요.

다른 대기업도 몇번알아봤는데 제 요구대로 해주시는곳이 별로 없었어요.

근데 닥터씽크는 높이도 맞춰주고 손잡이도 맞춰주시고 한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설치는 하루종일 걸렸어요. 아무래도 기사분 혼자 오시다보니 그런것같아요.

사실 문제가 두개 있었습니다.

1) 수도관이 워낙 옛날거라 물이 샌다고 설비기사를 따로 부르라고 하셔서 불렀더니 아무런 문제가 없던 거였어요. 그냥 열어주고 가셨습니다.

옛날것도 아니고 신식이라고 하셨고요.. 그래서 출장비만 현금 5만원 나갔습니다. 오셔서 밸브만 돌리고 가셨어요. 좀 짜증났습니다.. 실장님께 말씀드렸는데 뭐 따로 코멘트 전혀 없었고요.

2) 분명히 열린거 없이 모두 여닫이로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렌지대를 엄청 크게 만들어놓으셨어요. 두칸 다요.. 근데 이건 나중에 실장님이 오셔서 바로 고쳐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여러가지 주문이 겹치다 보니 혼선이 생겼던것같아요. 어쩔수없죠.

아무튼 그래서 사진처럼 예쁜 주방이 완성됐습니다. 사실 열맞춰서 하면 더 좋앗겟지만 이미 했으니 잘 써야죠.

뭣보다 실장님이 책임감이 있으셔서 좋았던것같아요.

가끔 버럭하시는것같지만 츤데레셔서 물어보면 잘 설명해주고 하십니다.

잘쓸게요 담에 친정엄마 리모델링할때도 알아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